*공미포 약 2000자*유희왕 GX 요한쥬다요한 / 전생 소재 有*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유희왕 GX 요쥬요 / 유벨쥬다유벨*공미포 약 3000자*장미의 이름1편 http://wkfqnxkrgo.tistory.com/672편 http://wkfqnxkrgo.tistory.com/69 “쥬다이도 그런 적 있어?” “어떤 적?” 쥬다이가 커피를 홀짝이면서 되물었다. 이 저녁에 커피라니, 이따가 잠 못 잔다는 타박은 이미 한 뒤였다. 평소라면 어떻게든 다른 걸로 바꿔 마시게 했을 요한이지만. 내일은 주말이니 조금 늦게 자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녹차나 주스로 바꿔 마시게 하려고 시도는 했다. 시도는 했는데. 쥬다이가 입술을 조금 삐죽이다가, 요한이 준 붉은 히아신스 꽃잎을 매만지면서 중얼거린 말 때문에 전부 무산되었다. ‘오늘 잘 마음 없는데……’ “그냥, 이 순간은 정말 오래 기..
*요쥬40(장미의 이름01)에서 이어지지는 않지만 제가 그 시리즈라고 생각했으니까 그 시리즈입니다. 땅땅.*원래 상중하로 하려고 했으나... 그냥... 쓰고 싶은 거 몽땅 쓰려고 합니다>< 짜임새는 제 능력 밖의 문제인 것 같아요...ㅎㅎ*유희왕 GX 요쥬요, 유벨쥬다유벨(이 편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짧아요! 나중에 더 붙일 것 같기도 하고... 창 안에서 파운드케이크가 반짝거리고 있었다. 요한은 여태 파운드케이크가 다른 케이크에 비해 투박하다고 생각했지만, 설탕에 조린 사과로 꽃다발처럼 장식해놓은 파운드케이크는 전혀 투박하지 않았다. 비록 색은 여전히 갈색이었지만, 노란 조명에 설탕결정이 반짝거려서 생크림 케이크보다도 화려해 보였다. 예쁘다. 쥬다이랑 나눠 먹고 싶어. 처음 보았을 때부터 들었..
*유희왕 GX 요한X쥬다이X요한*사망소재 창에서부터 빛이 쏟아졌다. 익숙한 집은 더 이상 존재할 리가 없었다. 그래서 요한은 이것이 꿈이라는 걸 알아챘다. 요한은 자신이 서 있는 집을 바라보았다. 아늑한 거실이었다. 창에서부터는 빛이 내리고 있었고, 온기가 몸을 감쌌다. 빛에 요한의 손에 끼워진 반지가 반짝거렸다. 붉은 카펫에는 쥬다이가 웃다가 흘린 홍차 자국이 있었다. 맑은 종소리가 울렸다. 요한은 그 종소리를 분명히 기억했다. 요한의 부모님이 선물이라며 준 시계였다. 그의 어린 시절을 통째로 함께했고, 쥬다이와의 시간에도 맑게 울리던 시계였다. 괘종시계 답지 않은 맑은 종소리를 요한도 쥬다이도 좋아했다. 요한은 눈을 감고 그 소리를 즐겼다. 햇빛의 따뜻함에 기분이 좋았다. 뎅그랑, 마지막 종소리가 꼬..
*재밌게 쓰고 싶었는데 정작 노잼이네요...ㅜ..ㅜ(쓰면서 하품함) 요쥬가 나옵니다. 수위 언급만 주의! 장면 묘사는 없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트위터에서 짧게 풀었던 여행 가서 미술관에서 운명처럼 반한 요쥬!*요한이 저러는 이유는 전에 사귀던 애인이랑 국제 연애를 견디지 못하고 헤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쥬다이는 괜찮을 거라고 믿어요. 돈 많은 만죠메가 친구니까! 분명 일본계 미국인인 아스카(프랑스 유학 중)랑 맨날 만나려고 비행기 주말마다 타고 다닐 것 같은데 두 달에 한 번은 거기에 요한이나 쥬다이도 같이 가게 해줄 것 같은 느낌. 끝장 보기 전에 일단 어떻게 관계를 유지할지부터 신경쓰는 요한,,,을 생각하며 썼는데 글에 어디다가 써야 할지 모르겠었어요. 왜냐하면 지금 좋아하는 ..
*트위터에서 돌아다니던 RT/마음 당 연성하는 거 1번: 특정 감정 묘사하기해봤습니다. 특정감정은 우울/불행이에요. 언젠가는 하편도 있을 것 같습니다.*그냥 쓰다보니까 자꾸 이쪽으로 두드러진 것도 있고, 글을 너무 오랜만에 쓰니까 쓰기 쉬운 쪽으로 자꾸 가네요.ㅎ... 마지막 글에서 무려 한 달이 넘었군요! ! ! ! ! 조금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을 잘 받았기에 후회는 없습니다ㅋㅋㅋ*공백미포함 약 2400자 / 유희왕 GX 요한X쥬다이 커플링이 나옵니다. *트리거 주의: 자살/ 우울. 해당 본문의 끝은 해피엔딩이 아닙니다.*이런 게 2차가 될 수 있나 싶은데... 그래도... 저는... 모르겠네요. >< 쓰는 사람이 재밌고 읽어주는 사람이 재밌으면 됐죠.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합니..
*공미포 약 2100자*오랜만에 재밌게 썼네요. 영화 The Deep Blue Sea에서 따온 장면이지만 꽤 많이 달라져서 의미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영화 되게 제 기준에서는 재미있고, 하지만 되게 잔잔해서... 호불호 많이 탈 것 같아요. 옛날 고전 소설을 보는 기분입니다. 장면장면 되게 길어요. 연극 같다고 하는데 제가 연극을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비교를 못 하겠네요..ㅋㅋ 프레디 역의 톰 히들스턴이랑 여자주인공 헤스텔 역의 레이첼 와이즈의 외모가 무엇보다도 열일합니다. 어째 글 쓸 때마다 영화 추천하는 것 같네요...;-; 어쩔 수 없습니다. 김히들 사랑한다.*술먹고 죽을 뻔 했었습니다ㅋㅋㅋㅋㅋ반성중이에요. 앞으로 술은 입에도 안 대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쥬다이!!!!!!!! 피규어!!!!..
*허시님 달성표 기념으로 쓴 글은 여기에 올립니다! (짧아서) 1109 허시님 달성표 36번 기념! 근데 이건 별로 안 짧구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재밌었다. 36.십 분을 서있으면 술에 취한 채로 비틀거리는 사람무리를 세 번은 볼 수 있을 골목이었다. 요한은 차가운 외벽에 기대어 서있었다. 번화가의 뒷골목에서 부분부분 깨진 네온 사인은 여전히 빛을 내고 있었고 전기가 통하는 건지 아닌지, 전깃줄은 중간에 끊어진 채로 대롱대롱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 사람들의 소란스러운 소리와 가게에서 새어 나오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요한은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틀었다. 녹음된 파일이었기에 반주라고는 없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조용히 시에 음을 붙여 읊조리는 게 전부였다. 나는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아..
*유희왕 제넥스 요한X쥬다이 커플링을 다루고 있습니다. *짧은 글*오늘의 문장에서 나온 "차라리 함께 웃으며 사라질까, 그게 좋겠지."에서 시작했는데 어디로 갔는지...ㅋㅋㅋㅋㅋ 순수는 소매 끝에 매달려 있었다. 검댕 따위는 묻지 않은 소매에 달린 햇살이 곧 순수함이었다. 처음으로 쥬다이의 소매가 젖었던 때는 요한에게 받은 고백에 저도 모르게 놀라 눈물이 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고작해야 한두 방울이었고, 그나마도 요한의 손이 대부분 닦아주었기 때문에 소매는 여전히 깨끗했다. 그는 곧 웃으면서 마찬가지로 똑같이 깨끗한 요한의 손을 잡을 수 있었다. 잡은 손 사이로 햇빛이 아슬아슬 매달렸다. 쥬다이는 그때 햇살의 간질거림을 알았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이 어떤 느낌인지도 알았다. 그가 ..
*유희왕 제넥스 요한X쥬다이 커플링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au입니다. 보고 싶은 장면만 쓰는 데다가 장면도 마음대로 바꿔버리고... 이제 정말 au라고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스포가 있습니다. 제가 보고 싶은대로 쓴 글이라 시간 순서가 왔다갔다합니다 주의.*마지막! 엔딩! 끝! 각색! 쥬다이는 총을 만졌다. 사냥용으로 만들어진 총은 긴 몸체를 가지고 있었고 총구는 당연하게도 동그랬다. 말끔하고 차가운 쇠 구멍을 매만지고는 등 뒤로 총을 멨다. 오후가 되면 총의 끝은 달궈질 것이다. 뜨끈하게 달아오른 쇠를 만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이 후회가 아니기만을 바랐다.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불가능을 바랄 때도 있는 법이다. 그는 사냥에 나서는 사람이 으레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