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미포 약 2100자*오랜만에 재밌게 썼네요. 영화 The Deep Blue Sea에서 따온 장면이지만 꽤 많이 달라져서 의미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영화 되게 제 기준에서는 재미있고, 하지만 되게 잔잔해서... 호불호 많이 탈 것 같아요. 옛날 고전 소설을 보는 기분입니다. 장면장면 되게 길어요. 연극 같다고 하는데 제가 연극을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비교를 못 하겠네요..ㅋㅋ 프레디 역의 톰 히들스턴이랑 여자주인공 헤스텔 역의 레이첼 와이즈의 외모가 무엇보다도 열일합니다. 어째 글 쓸 때마다 영화 추천하는 것 같네요...;-; 어쩔 수 없습니다. 김히들 사랑한다.*술먹고 죽을 뻔 했었습니다ㅋㅋㅋㅋㅋ반성중이에요. 앞으로 술은 입에도 안 대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쥬다이!!!!!!!! 피규어!!!!..
* 오역 / 의역 많습니다. 영어 잘 못하는데 그냥 덕심으로 하는 것뿐입니다. 처음으로 번역해봤어요...ㅠㅠ 미심쩍은 부분은 대조해보시면서 보시기 약속. *번역 자막을 달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번역의 경우에는 팬활동이니까 저작권은 그냥 넘어가 주는 것 같긴 하던데... 영상 다운을 어떻게 해야 옳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관련해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원본 동영상 링크: v=fDCsX4PYfPUhttps://www.youtube.com/watch?v=fDCsX4PYfPU -인터뷰어: 로키로 다시 분장(suit up)했는데 어떻게 느꼈나요?-히들이: 멋졌어요. 로키 역을 한 지 좀 되었는데, 마지막이 아마 4년 전이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로키의 역할(the habit)로 다시 돌아간다..
*허시님 달성표 기념으로 쓴 글은 여기에 올립니다! (짧아서) 1109 허시님 달성표 36번 기념! 근데 이건 별로 안 짧구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재밌었다. 36.십 분을 서있으면 술에 취한 채로 비틀거리는 사람무리를 세 번은 볼 수 있을 골목이었다. 요한은 차가운 외벽에 기대어 서있었다. 번화가의 뒷골목에서 부분부분 깨진 네온 사인은 여전히 빛을 내고 있었고 전기가 통하는 건지 아닌지, 전깃줄은 중간에 끊어진 채로 대롱대롱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 사람들의 소란스러운 소리와 가게에서 새어 나오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요한은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틀었다. 녹음된 파일이었기에 반주라고는 없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조용히 시에 음을 붙여 읊조리는 게 전부였다. 나는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아..
*유희왕 제넥스 요한X쥬다이 커플링을 다루고 있습니다. *짧은 글*오늘의 문장에서 나온 "차라리 함께 웃으며 사라질까, 그게 좋겠지."에서 시작했는데 어디로 갔는지...ㅋㅋㅋㅋㅋ 순수는 소매 끝에 매달려 있었다. 검댕 따위는 묻지 않은 소매에 달린 햇살이 곧 순수함이었다. 처음으로 쥬다이의 소매가 젖었던 때는 요한에게 받은 고백에 저도 모르게 놀라 눈물이 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고작해야 한두 방울이었고, 그나마도 요한의 손이 대부분 닦아주었기 때문에 소매는 여전히 깨끗했다. 그는 곧 웃으면서 마찬가지로 똑같이 깨끗한 요한의 손을 잡을 수 있었다. 잡은 손 사이로 햇빛이 아슬아슬 매달렸다. 쥬다이는 그때 햇살의 간질거림을 알았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이 어떤 느낌인지도 알았다. 그가 ..
*유희왕 제넥스 요한X쥬다이 커플링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au입니다. 보고 싶은 장면만 쓰는 데다가 장면도 마음대로 바꿔버리고... 이제 정말 au라고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스포가 있습니다. 제가 보고 싶은대로 쓴 글이라 시간 순서가 왔다갔다합니다 주의.*마지막! 엔딩! 끝! 각색! 쥬다이는 총을 만졌다. 사냥용으로 만들어진 총은 긴 몸체를 가지고 있었고 총구는 당연하게도 동그랬다. 말끔하고 차가운 쇠 구멍을 매만지고는 등 뒤로 총을 멨다. 오후가 되면 총의 끝은 달궈질 것이다. 뜨끈하게 달아오른 쇠를 만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이 후회가 아니기만을 바랐다.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불가능을 바랄 때도 있는 법이다. 그는 사냥에 나서는 사람이 으레 그렇..